테라로사 광화문점

# 첫 방문: 2022년 12월 30일

 

# 주소

- 서울 종로구 종로1길 50 더케이트윈타워 B동 1층

 

# 먹어본 메뉴

- 오늘의 드립(과테말라 페드로) 6,000원

- 아이스 아메리카노 5,800원

- 치아바타 3,000원

- 녹차맛 쿠키 2,500원(기억이 안 나서 검색해 봄)

 

# 내가 반한 맛

- 녹차맛 쿠키 향도 맛도 엄청 진함. 초코맛을 시킬까 하다가 녹차를 시켰는데 다음번에는 초코를 먹어봐야겠음

- 산미 있는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데, 생각보다 괜찮았음

- 치아바타는 결제 시 커팅여부를 물어보심. 근데 내가 치아바타만 먹어본 적이 없어서 맛을 잘 모르는데, 원래 신맛이 나는 빵일까 싶었음. 검색해보니 과발효되거나 빵 밑반죽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맛이 강하게 난다고 한다. 신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음에 이 친구는 패스해야겠다.

 

# 기타

- 드립커피잔이 너무 작아서 드립커피 시킨 손님들이 갈 때는 다들 쟁반만 쳐다보며 조심조심 걷는 기이한 장면을 볼 수 있음. 점심시간이라면 아주 높은 확률로 컵받침에 많이 쏟고 으악! 하는 소리도 들을 수 있음

- 종이빨대 쓰는 건 너무 슬픔. 얼마 전 뉴스에서 종이빨대보다 튼튼하고 분해성도 우수한 빨대를 발명했는데, 가격이 일반 빨대의 10배라 언제 상용화가 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을 봤다. 갱지에 인쇄된 가정통신문 맛 커피는 이제 그만!

- 12시반정도 되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들어옴. 50분쯤 되니까 우르르 빠져나감. 회사원의 삶은 이 커피 한 잔으로 버티는 건데 여유 없이 마신 커피는 과연 큰 힘이 되어줄까 생각했었다.

- 테이블 청소는 비교적 안 되는 거 같으니 자리에 앉을 때 티슈와 물을 챙기자. 물티슈를 갖고 있다면 더 좋다.

- 화장실은 카페에서 건물 안쪽으로 나가면 있는데, 관리가 잘돼서 깔끔한 편이었다.

 

# 재방문 의사: 90%